증권 업계에서 '연봉킹'으로 불리며 놀라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온 삼성증권의 간판 프라이빗 뱅커(PB), 강정구 수석이 정든 회사를 떠나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2018년부터 증권사 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PB계 전설' 강정구 수석, 화려한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다
1966년생인 강정구 수석은 1990년 대구 대동은행에 몸담은 것을 시작으로 1998년 삼성투자신탁을 거쳐 2000년 삼성증권에 입사하며 본격적인 증권 전문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그는 뛰어난 통찰력과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능력으로 초고액 자산가와 대기업 임원들의 막대한 자산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증권가에서 'PB계의 전설'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삼성증권 역시 사업보고서를 통해 강 수석의 뛰어난 역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 수석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망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제안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그의 전문성과 노력이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만족으로 이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연봉 기록, 증권가 '연봉킹'의 위엄
강정구 수석의 놀라운 성과는 연봉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4년 연속 삼성증권 내 연봉 1위를 차지하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3년에는 퇴직금을 포함한 장석훈 전 대표이사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지난해에는 총 93억 2400만원의 보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증권 업계 전체 연봉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금액은 삼성증권의 박종문 대표이사(15억 9100만원)보다 무려 77억 3300만원, 이재현 전 부사장(22억 4000만원)보다 70억 8400만원이나 많은 압도적인 액수입니다. 2018년부터 7년간 강 수석이 회사로부터 수령한 총 보수액은 무려 347억 5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그의 뛰어난 능력과 회사의 높은 신뢰를 동시에 보여주는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정년 앞두고 은퇴 결정, 새로운 시작을 준비
내년 초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던 강정구 수석은 은퇴 이후의 삶을 보다 일찍 준비하고자 퇴직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랫동안 증권 업계에 헌신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가 이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게 된 것입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는 삼성증권은 물론 증권 업계 전체에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동시에 그의 빛나는 업적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증권가에 남긴 '전설'의 이름
강정구 수석의 은퇴는 단순한 한 개인의 퇴직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는 탁월한 능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PB'라는 직업의 위상을 높였으며,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였습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증권 업계에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간 한 인간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입니다.
비록 삼성증권을 떠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지만, 강정구 수석이 증권가에 남긴 347억 연봉 신화는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그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응원하며, 그의 빛나는 업적에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