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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기적, 심폐소생술로 엄마 생명 구한 9살 정태운 군

by raedar 2025. 4. 17.

갑작스러운 위기 속에서 한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보여준 놀라운 용기와 침착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고가 아닌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 생명을 구해낸 이야기, 지금 소개합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집 안에 울려 퍼진 “쿵” 소리, 그 순간 시작된 기적

경기도 부천의 한 가정집.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정태운 군(9세)은 주방에서 들려온 이상한 소리에 깜짝 놀라 달려갔습니다. 그의 눈앞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머니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호흡마저 위태로운 상태였죠.

많은 사람들이라면 당황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상황. 하지만 태운 군은 달랐습니다. 바로 119에 신고한 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려 어머니에게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어릴 때부터 꾸준히 배운 심폐소생술, 실제 상황에서 빛을 발하다

태운 군은 “6살부터 어린이집, 태권도장, 학교에서 CPR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듣고 지나간 교육이 아니라, 몸에 익힌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이미 임종 호흡 상태로 매우 위급했으나, 태운 군의 초동 조치 덕분에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응급처치 후 무사히 병원에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한 기적은 없을 것입니다.

어린 영웅에게 주어진 특별한 상장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지난 3월 9일, 부천소방서가 정태운 군에게 ‘심폐소생술 유공 소방서장 상장’을 수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소방서장은 “한 생명을 살린 용기 있는 행동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교육,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중요합니다

정태운 군의 사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특히 위급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모든 연령대가 CPR의 기본을 숙지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CPR)은 누구나 배울 수 있으며, 단 몇 분의 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정태운 군처럼 배운 것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자세가 생명을 구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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