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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이후 첫 산문집, 한강의 ‘빛과 실’ 출간

by raedar 2025. 4. 18.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가 긴 침묵을 깨고 산문집 **‘빛과 실’**을 출간합니다. 오는 4월 24일부터 대형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일반 서점에서는 25일부터 판매됩니다. 이번 책은 노벨상 수상 이후 첫 출간작으로서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사진 - 나무위키

‘빛과 실’ – 문학과 사랑, 세계의 고통을 껴안는 문인의 시선

한강의 신작 산문집 **‘빛과 실’**은 작가가 2023년 12월 8일 노벨상 수상자 강연에서 낭독한 연설문 제목과 동일합니다. 연설문은 폭력과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세계에 대한 성찰과, 그 안에서 문학이 가지는 역할을 고요하지만 강하게 드러냅니다.

책에는 강연문 외에도 한강의 미발표 시, 일기, 산문, 그리고 ‘북향 정원’ 등 사적인 사유와 경험이 담긴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 작가의 내면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문학과지성사와 한강, 오랜 인연의 결실

이번 산문집은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 9번째 책으로, 작가와의 오랜 인연 속에 탄생했습니다. 한강은 1993년 이 출판사의 문예지 문학과사회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했고, 이후에도 다수의 시와 소설을 같은 출판사를 통해 발표해왔습니다.

대표작 여수의 사랑, 그대의 차가운 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도 모두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바 있습니다.

다음 작품은 소설, 문학동네에서 출간 예정

‘빛과 실’ 이후 한강의 다음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판계에 따르면, 문학동네를 통해 신작 소설이 출간될 예정이며, 이는 단편 ‘작별’과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의 연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출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산문집과 더불어 다시금 한강의 문학 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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